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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한의 세종납시유 57회 1218 02시 방송 세종시 문화예술 특보 류태희 님



제 고향의 옛 지명은 금남면 축산리,꿩마을입니다. 원래 축산은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행정구역의 이름이고요, 작은 구릉을 사이에 두고 꿩마을과 느실로 나뉘어져 있습 니다. 그리고 수리산, 지금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있는 그곳 에도 작은 마을이 형성되어 있었지요. 제가 어린 시절,그때 의 추억을 소환해 보면3개의 시퀀스(sequence)가 필요합 니다. 하나는4살 무렵 아버지의 첫 직장이었던 반포면 송곡의 사무소와 안 송곡의 외할머니댁. 둘은 아버지의 직장이 충남도청으로 옮겨져서 선화동과 선화 초등학교, 대전의 거리들 셋은 서울에서 용산 시외버스에 태워졌는데 내 등에는 작 은 종이가 붙어있었습니다. ‘이 아이를 감성에 내려주세요. 그 아이가 바다를 건너고 산을 넘고 초원지대와 사막을 여 행하며 성장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 노력하며 세 종시 시민들께 문화예술을 어떻게 하면 흠뻑 젖게 하느냐, 행복하게 해드릴 수 있느냐를 고민하는 자리에 있는 저, 세종시 문화특보 유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