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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세종민족예술제 ‘예술로 나르샤’ 개최

2024-10-02

시민의 일상이 예술이 되는 축제의 장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주최하고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회 세종지회가 주관하는 2024 세종민족예술제 ‘예술로 나르샤’가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세종중앙공원 솔숲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예술제는 ‘예술로 머물다가는 세종! 시민의 일상이 예술이되다!’를 주제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5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한글 예술로나르샤’는 세종예술공장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역 교류 공연과 시민참여형 무대공연이 이어진다. 오후 5시부터는 태평소 합주, 세계민속음악, 한글주제 선무와 붓사위, 한글주제 마당극 등 다양한 예술난장 무대가 관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태평성대의 전통창작무용과 전통연희 타악연주가 펼쳐지며, 주제공연 ‘예술로나르샤’에서는 세종민예총 국악위원회의 복합예술공연과 자스무지쿠스의 재즈공연 등 화려한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6일에는 ‘케이(K)-컬쳐, 실크로드 나르샤’가 민속연희 예술제 지역교류전을 시작으로 진안중평굿, 하회별신굿탈놀이, 전통 장고춤 등을 선보인다. 또한, 독일과 이란 국적의 소리꾼 안나예이츠와 마후르 알리샤푸르의 흥보가, 세종의 소리꾼 원미혜와 김주희의 심청가 대목 판소리와 함께하는 노재명 국악음반박물관장의 토크콘서트, 예인협회의 팔도유람 공연이 이틀간의 예술제를 마무리한다.

공연 외에도 사진, 회화, 판화만장 전시와 서예, 캘리, 소목공예, 도예, 악기 체험 등 세종예술인들의 다양한 기획전시와 체험활동이 시민과 관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예술제 예술감독인 조성환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회 세종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 예술계의 생태계 조성을 이끌고 예술인들의 교류와 화합을 통해 지역 예술 창작의 발전 가능성을 시민들에게 보이겠다”며 “이 축제가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축제로 자리매김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마을기자 김용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