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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유치 박차…연세암병원 방문

2024-10-30

미래전략수도 완성 위한 의료 인프라 구축 본격화

세종특별자치시의회 미래전략수도완성 특별위원회(위원장 김동빈)는 28일 서울 연세암병원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를 방문하여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이는 세종시가 중부권 의료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로 여겨진다.

중입자가속기는 암세포를 정밀하게 파괴하는 최첨단 의료기기로, 기존 방사선 치료보다 부작용이 적고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 세종시에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가 유치된다면, 지역 주민들은 물론 중부권 전체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고부가가치 의료 산업을 육성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세종시는 연세암병원의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 운영 노하우를 직접 배우고, 세종시에 맞는 최적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특히, 중입자 치료 과정과 시설 운영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통해 세종시의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유치 계획을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빈 미래특위 위원장은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유치는 세종시의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시의회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중앙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의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유치는 단순히 의료 시설 확충을 넘어, 미래전략수도 완성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이를 통해 세종시는 의료, 연구, 산업이 융합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을기자 김용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