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9개 마을 중 즉시 추진 대상 9곳에 선정… 1년 6개월 내 발전 수익 주민 공유

마을 주민들이 태양광 발전소를 직접 운영하고 그 수익을 공동체를 위해 쓴다. 에너지 전환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모델이 세종시 농촌 마을에 뿌리를 내리게 됐다.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양곡1리가 행정안전부 '2026년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 즉시 추진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전국 129개 마을이 신청한 이번 공모에서 86개 마을이 선정됐고, 이 중 사업 추진 역량과 주민 참여도를 종합 평가해 즉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고 인정받은 곳은 양곡1리를 포함한 전국 9개 마을뿐이다.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은 마을공동체가 유휴 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전력 판매 수익을 주민 복지와 공동체 사업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외부 기업이 주도하는 태양광 사업과 달리 마을 주민이 사업의 주체가 된다는 점이 핵심이다. 전의면 양곡1리는 주민들의 높은 참여 의지와 체계적인 사업 추진 계획,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인정받아 즉시 추진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양곡1리는 정부의 맞춤형 컨설팅과 금융상품 지원을 받게 된다.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에 필요한 인·허가, 공사, 사용 전 검사 등의 절차를 거쳐 최대 1년 6개월 안에 주민들이 발전 수익을 공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세종시는 전기사업 인허가 절차 이행과 사업계획 수립 등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임성호 경제정책과장은 "양곡1리의 즉시추진 대상지 선정은 주민과 행정이 함께 이뤄낸 의미 있는 결과"라며 "주민이 주체가 되는 재생에너지 사업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에너지 전환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태관 양곡1리 이장은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마을의 새로운 소득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며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농촌 마을의 유휴 부지가 주민 소득의 원천이 되고 그 수익이 다시 공동체로 돌아오는 구조는 농촌 지역 에너지 전환의 바람직한 방향을 보여준다. 세종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곡1리의 성과가 세종 농촌 지역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는 모델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용목기자
전국 129개 마을 중 즉시 추진 대상 9곳에 선정… 1년 6개월 내 발전 수익 주민 공유
마을 주민들이 태양광 발전소를 직접 운영하고 그 수익을 공동체를 위해 쓴다. 에너지 전환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모델이 세종시 농촌 마을에 뿌리를 내리게 됐다.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양곡1리가 행정안전부 '2026년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 즉시 추진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전국 129개 마을이 신청한 이번 공모에서 86개 마을이 선정됐고, 이 중 사업 추진 역량과 주민 참여도를 종합 평가해 즉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고 인정받은 곳은 양곡1리를 포함한 전국 9개 마을뿐이다.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은 마을공동체가 유휴 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전력 판매 수익을 주민 복지와 공동체 사업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외부 기업이 주도하는 태양광 사업과 달리 마을 주민이 사업의 주체가 된다는 점이 핵심이다. 전의면 양곡1리는 주민들의 높은 참여 의지와 체계적인 사업 추진 계획,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인정받아 즉시 추진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양곡1리는 정부의 맞춤형 컨설팅과 금융상품 지원을 받게 된다.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에 필요한 인·허가, 공사, 사용 전 검사 등의 절차를 거쳐 최대 1년 6개월 안에 주민들이 발전 수익을 공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세종시는 전기사업 인허가 절차 이행과 사업계획 수립 등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임성호 경제정책과장은 "양곡1리의 즉시추진 대상지 선정은 주민과 행정이 함께 이뤄낸 의미 있는 결과"라며 "주민이 주체가 되는 재생에너지 사업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에너지 전환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태관 양곡1리 이장은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마을의 새로운 소득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며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농촌 마을의 유휴 부지가 주민 소득의 원천이 되고 그 수익이 다시 공동체로 돌아오는 구조는 농촌 지역 에너지 전환의 바람직한 방향을 보여준다. 세종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곡1리의 성과가 세종 농촌 지역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는 모델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용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