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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마음안심버스’ 확대 운영으로 정신건강 증진 나서

2024-04-02

세종특별자치시가 시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심리지원사업인 '마음안심버스’의 운영을 확대한다. 이번 조치는 지역사회 내에서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동성이 뛰어난 버스를 활용하여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하며, 서비스가 필요한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주로 서비스를 희망하는 기관을 중심으로 운영되었으나, 올해부터는 운행 지역을 읍면 지역까지 확대하고 운영 횟수도 2배 이상 증가시켰다.

'복지 사각지대 순회’와 '심플(心+)정류장’이라는 두 가지 형식으로 정기적으로 운행되는 '마음안심버스’는,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역할을 한다. 복지 사각지대 순회는 읍면 지역의 경로당과 임대아파트에서, 심플(心+) 정류장은 이응다리, 국립세종수목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조치원역 등에서 운영된다.

버스 내에서는 정신건강 자가검진, 스트레스 검사, 뇌파검사, 1:1 정신건강상담, 고위험군 발굴 시 치료기관 및 유관기관 연계 등 다양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정훈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마음안심버스의 확대 운영으로 정신건강 서비스의 접근성이 더욱 향상되었다"며, "많은 시민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여 스스로의 마음을 돌아보고 건강한 정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버스 운영 일정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세종시청 누리집 공지사항이나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문의(☎044-865-4597)도 가능하다. 마을기자 김용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