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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2024 파리올림픽’ 앞두고 한국 엘리트 스포츠 위기론 타개 방안 모색

2024-07-16

 유인촌 문체부 장관, 한국 스포츠 미래 논의 위한 원로 간담회 개최

 ‘2024 파리올림픽’ 앞두고 한국 엘리트 스포츠 위기론 타개 방안 모색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유인촌 장관은 7월 15일(월) 오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한국 스포츠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지도자, 교수, 관련 협회·단체 임원 등 체육 분야에서 최대 50년 이상 공헌해 온 원로 12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거론되고 있는 한국 엘리트 스포츠 위기론에 대한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학교체육과 엘리트 스포츠의 연결

간담회 참석자들은 현재의 엘리트 체육의 근본이 학교체육에 있음을 강조하며, 교육부와의 긴밀한 협업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종목의 활성화가 엘리트 스포츠의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의견과 더불어, 메달 획득 종목 외에도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을 통해 균형 있는 스포츠 발전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시스템 대전환의 필요성

참석자들은 생활체육, 학교체육, 엘리트체육을 잇는 ‘시스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지역사회 중심의 스포츠클럽 육성, 체계적인 지도자 육성 등의 과제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는 한국 스포츠의 지속 가능성과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여겨졌다.

유인촌 장관은 “한국 스포츠는 선수 자원 감소와 은퇴 이후 협소한 진로 등의 원인으로 국제 경쟁력 약화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지금은 더 늦기 전에 문체부와 체육계가 머리를 맞대고 바람직한 방향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라고 말하며, 현장과의 소통을 지속할 것임을 강조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올림픽 메달리스트, 학계, 장애인체육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스포츠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충실히 반영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2024 07 16 세종FM98.9MHz 김동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