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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남부경찰서, 실종자 조기 발견 위한 협력 강화 간담회 개최

2024-08-01

치매노인 등 고위험군 실종자 신속 발견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 방안 모색

세종남부경찰서(서장 김홍태)는 지난 31일, 실종자 조기 발견을 위한 경찰협력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세종자율방범연합회, 경찰발전협의회, 생활안전협의회 등 주요 협력 단체들과 함께 치매노인을 포함한 실종자 발견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의 주요 논의 사항은 자율방범연합회와의 순찰 활동 강화, 경찰협력단체와의 비상연락망 구축, 사전 지문 등록 제도의 홍보 및 활용, 시민 참여 실종자 수색 활성화 방안, 그리고 실종자 발견 유공 시민에 대한 경찰서장 감사장 수여 영예성 제고 등이었다.

이호진 세종자치경찰위원회 정책팀장은 세종시 인구 대비 경찰 인력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지역사회의 협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김현일 경찰발전협의회장은 실종 신고 증가 원인 분석의 중요성과 치매노인 실종 예방을 위한 인접 경계지 CCTV 확충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최영환 세종자율방범연합회장은 실종경보 문자 대상자 수색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며, 위급 상황에서의 정보 공유와 집중 순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충서 세종남부경찰서 형사과장은 유관 기관 간의 벽을 허물고 협력을 강화하는 것의 중요성을 말했다.

세종남부경찰서는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의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실종자 사진 인식이 가능한 세종통합정보센터 CCTV 고도화, 치매노인 부착용 배회기 개발, 실종 발견 유공 시민 포상을 위한 지자체 예산 확보 등의 실천 가능한 방안들을 제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노력은 실종자 조기 발견을 위한 지역사회의 협력을 강화하고, 세종시의 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을기자 김용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