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소통 공감의 날 직원들께 드리는 당부 말씀>

방금 전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우수부서와 우수 직원에게 상을 드렸습니다만, 지난 2분기 국민신문고에 접수돼 처리한 민원이 236건에 이릅니다.
민원 종류가 다양하고 일일이 대응하는 과정 자체가 감정노동이기 때문에 처리하는 게 어렵고 힘들었을 겁니다.
직원 여러분들이 애쓴 덕분에 전년 대비 민원 만족도가 높아졌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또 ‘보도의 달인’ 상을 받은 직원들께도 감사합니다.
우리가 언론을 통해 교육청이 추진하는 정책이나 사업을 알리는 큰 이유는, 시민들과 교육 주체가 함께 공유하면서 세종교육의 미래를 더 넓게 고민하기 위해섭니다.
앞으로도 정책홍보와 사업홍보에 노력을 기울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8월은 학교가 방학 중이라서 외부에서 봤을 때는 여유로워 보이겠지만, 방학 중에도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학교는 여전히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며칠 전 방학 중 성장지원 협력학교인 나루초등학교에 가서 방과 후 프로그램과 돌봄교실 등을 살펴봤습니다.
대부분 유치원생과 초등 1.2학년 상당수가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오랜 논의를 거쳐 방학이 단절의 시간이 아니라, 성장을 뒷받침하는 시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모았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기초학력을 보완하고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일각에서 학생들 급식 문제만 쟁점이 돼 안타까운 점이 있기도 했습니다.
겨울방학에는 더 많은 학교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올 여름방학 운영상황을 살펴서 보완할 점은 무엇인지, 현장의 어려움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꼼꼼하게 챙겨야 할 것입니다.
이달부터 2025년도 본예산 편성작업이 본격적으로 들어갑니다.
대내외적인 경제여건을 반영해 재정운용을 해야겠지만, 우리 교육청은 의무지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라 재정 악화에 따른 전략적 예산편성이 필요해 보입니다.
국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조정하는 과정에서,
정책사업의 우선순위를 놓고 충분한 검토와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중복사업을 과감히 정비하고, 성과가 낮은 사업에 대한 지출 구조 조정도 필요합니다.
성과측정 과정에서 재정투입 대비 결과를 정량화해 따질 필요가 있지만, 정량화할 수 없는 무형의 가치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성과에 대한 유무형의 결과를 함께 분석하면서, 그간의 사업을 진지하게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꼭 필요한 신규사업은 적극적으로 추진하되,
의례적으로 편성한 예산은 없는지, 더 조정할 사업은 없는지 능동적으로 살펴 효과적인 예산편성이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주민과 학교가 제안한 주민참여 예산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할 때, 시민들과 학교 현장에서 제시한 만큼, 그 효과와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대한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안 사업들도 종류가 여러 가지라 담당 부서가 각각 다릅니다.
주민참여 예산사업 중에는 부서 간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사업이 있을 겁니다
제안한 주민과 학교는 다르다고 해도, 교육청이 나서서 협력의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는 적극 행정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사업 추진 전 과정에 교육 주체 다수가 참여해서, 사업이 갖는 의미와 가치가 지역사회에 널리 퍼질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예산작업과 함께 내년도 업무계획을 함께 세워야 할 시기입니다.
3대 핵심정책 과제가 제대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실천이 가능한 업무계획을 세우면서, 부서 간 업무를 최대한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부서 안에서도 공유하지 못하는 정보가 있고 사업들이 있습니다.
부서 간 이기주의를 극복하고 칸막이 없애기를 수시로 강조하고 우리 스스로 여러 방안을 시행해 봤지만, 여전히 넘어서기 힘든 벽이 있는 게 현실입니다.
업무계획을 수립하는 시작부터 서로 협력하는 구조를 가질 수 있도록 국장님과 과장님들께서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3대 핵심정책과 관련한 주요 사업들 가운데,
여러 부서가 공동으로 걸쳐 있는 업무들의 경우엔
업무추진의 신속성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계획단계부터 충분한 협의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엊그제 반가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세종교육청과 세종시청이 공동으로 신청한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에 우리 지역이 선정됐습니다.
그동안 많은 애를 쓰신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우리 교육청은 시와 매주 실무협의회를 가졌고, 지역사회 여론을 들으면서 중점과제를 발굴했습니다.
‘온마을이 함께하는 늘봄체제 구축’과 ‘디지털기반 교육 혁신’ 그리고 ‘신지방시대 선도 모델 구축’이 3대 추진전략 분야입니다.
늘봄체제 구축은 중요한 국정과제 중 하나인 유보통합의 안정적인 정착에 꼭 필요한 일입니다.
2학기에는 세종형 늘봄학교가 56개교에서 운영됩니다.
프로그램만 1천 5백 개가 넘고, 참여하는 강사분도 1천5백 명이 넘습니다.
세종교육청 거의 전 부서가 관련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업무의 영역이 매우 넓고 살펴야 할 게 많습니다.
이 또한 부서 간에 세밀한 협력이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디지털 환경 조성에 따른 온라인 학습기반 구축과 지역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키우기 위한 협약을 구체화해서, 모범적인 교육발전특구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다음 주 6일이면 2025학년도 수학능력시험 100일 전입니다.
입시를 앞둔 학생들이 최고로 긴장할 시기입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의 정신건강과 신체건강을 잘 살필 수 있도록 해주시고, 입시지도를 하는 선생님들 지원도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신경을 더욱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진로교육원에서 마련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 많은 학생이 참여했습니다.
입학사정관과 대입지원단 컨설팅에 참여한 인원만 해도 4천 8백 명이 넘었습니다.
곧 수시모집이 시작되는 만큼 학생들 입시지도에 차질이 없도록 끝까지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진학 설계와 특수교육 대상자의 특별전형 지도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입니다.
8월 초와 중순이 휴가가 집중되는 시기라서 빈자리가 많을 겁니다.
업무 공백이 없도록 해주시고, 휴가지 안전사고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직원들이 즐기는 휴가가 충전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명사 특강은 ‘음악이 전하는 아름다운 세계’라는 주제로 강좌를 마련했습니다.
공연과 연구를 병행한 최고의 전문가를 강사로 모셨습니다.
음악과 소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좋은 배움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 최교진교육감
마을기자 김용목
<2024년 8월 소통 공감의 날 직원들께 드리는 당부 말씀>
방금 전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우수부서와 우수 직원에게 상을 드렸습니다만, 지난 2분기 국민신문고에 접수돼 처리한 민원이 236건에 이릅니다.
민원 종류가 다양하고 일일이 대응하는 과정 자체가 감정노동이기 때문에 처리하는 게 어렵고 힘들었을 겁니다.
직원 여러분들이 애쓴 덕분에 전년 대비 민원 만족도가 높아졌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또 ‘보도의 달인’ 상을 받은 직원들께도 감사합니다.
우리가 언론을 통해 교육청이 추진하는 정책이나 사업을 알리는 큰 이유는, 시민들과 교육 주체가 함께 공유하면서 세종교육의 미래를 더 넓게 고민하기 위해섭니다.
앞으로도 정책홍보와 사업홍보에 노력을 기울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8월은 학교가 방학 중이라서 외부에서 봤을 때는 여유로워 보이겠지만, 방학 중에도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학교는 여전히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며칠 전 방학 중 성장지원 협력학교인 나루초등학교에 가서 방과 후 프로그램과 돌봄교실 등을 살펴봤습니다.
대부분 유치원생과 초등 1.2학년 상당수가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오랜 논의를 거쳐 방학이 단절의 시간이 아니라, 성장을 뒷받침하는 시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모았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기초학력을 보완하고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일각에서 학생들 급식 문제만 쟁점이 돼 안타까운 점이 있기도 했습니다.
겨울방학에는 더 많은 학교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올 여름방학 운영상황을 살펴서 보완할 점은 무엇인지, 현장의 어려움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꼼꼼하게 챙겨야 할 것입니다.
이달부터 2025년도 본예산 편성작업이 본격적으로 들어갑니다.
대내외적인 경제여건을 반영해 재정운용을 해야겠지만, 우리 교육청은 의무지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라 재정 악화에 따른 전략적 예산편성이 필요해 보입니다.
국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조정하는 과정에서,
정책사업의 우선순위를 놓고 충분한 검토와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중복사업을 과감히 정비하고, 성과가 낮은 사업에 대한 지출 구조 조정도 필요합니다.
성과측정 과정에서 재정투입 대비 결과를 정량화해 따질 필요가 있지만, 정량화할 수 없는 무형의 가치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성과에 대한 유무형의 결과를 함께 분석하면서, 그간의 사업을 진지하게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꼭 필요한 신규사업은 적극적으로 추진하되,
의례적으로 편성한 예산은 없는지, 더 조정할 사업은 없는지 능동적으로 살펴 효과적인 예산편성이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주민과 학교가 제안한 주민참여 예산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할 때, 시민들과 학교 현장에서 제시한 만큼, 그 효과와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대한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안 사업들도 종류가 여러 가지라 담당 부서가 각각 다릅니다.
주민참여 예산사업 중에는 부서 간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사업이 있을 겁니다
제안한 주민과 학교는 다르다고 해도, 교육청이 나서서 협력의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는 적극 행정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사업 추진 전 과정에 교육 주체 다수가 참여해서, 사업이 갖는 의미와 가치가 지역사회에 널리 퍼질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예산작업과 함께 내년도 업무계획을 함께 세워야 할 시기입니다.
3대 핵심정책 과제가 제대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실천이 가능한 업무계획을 세우면서, 부서 간 업무를 최대한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부서 안에서도 공유하지 못하는 정보가 있고 사업들이 있습니다.
부서 간 이기주의를 극복하고 칸막이 없애기를 수시로 강조하고 우리 스스로 여러 방안을 시행해 봤지만, 여전히 넘어서기 힘든 벽이 있는 게 현실입니다.
업무계획을 수립하는 시작부터 서로 협력하는 구조를 가질 수 있도록 국장님과 과장님들께서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3대 핵심정책과 관련한 주요 사업들 가운데,
여러 부서가 공동으로 걸쳐 있는 업무들의 경우엔
업무추진의 신속성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계획단계부터 충분한 협의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엊그제 반가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세종교육청과 세종시청이 공동으로 신청한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에 우리 지역이 선정됐습니다.
그동안 많은 애를 쓰신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우리 교육청은 시와 매주 실무협의회를 가졌고, 지역사회 여론을 들으면서 중점과제를 발굴했습니다.
‘온마을이 함께하는 늘봄체제 구축’과 ‘디지털기반 교육 혁신’ 그리고 ‘신지방시대 선도 모델 구축’이 3대 추진전략 분야입니다.
늘봄체제 구축은 중요한 국정과제 중 하나인 유보통합의 안정적인 정착에 꼭 필요한 일입니다.
2학기에는 세종형 늘봄학교가 56개교에서 운영됩니다.
프로그램만 1천 5백 개가 넘고, 참여하는 강사분도 1천5백 명이 넘습니다.
세종교육청 거의 전 부서가 관련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업무의 영역이 매우 넓고 살펴야 할 게 많습니다.
이 또한 부서 간에 세밀한 협력이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디지털 환경 조성에 따른 온라인 학습기반 구축과 지역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키우기 위한 협약을 구체화해서, 모범적인 교육발전특구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다음 주 6일이면 2025학년도 수학능력시험 100일 전입니다.
입시를 앞둔 학생들이 최고로 긴장할 시기입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의 정신건강과 신체건강을 잘 살필 수 있도록 해주시고, 입시지도를 하는 선생님들 지원도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신경을 더욱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진로교육원에서 마련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 많은 학생이 참여했습니다.
입학사정관과 대입지원단 컨설팅에 참여한 인원만 해도 4천 8백 명이 넘었습니다.
곧 수시모집이 시작되는 만큼 학생들 입시지도에 차질이 없도록 끝까지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진학 설계와 특수교육 대상자의 특별전형 지도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입니다.
8월 초와 중순이 휴가가 집중되는 시기라서 빈자리가 많을 겁니다.
업무 공백이 없도록 해주시고, 휴가지 안전사고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직원들이 즐기는 휴가가 충전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명사 특강은 ‘음악이 전하는 아름다운 세계’라는 주제로 강좌를 마련했습니다.
공연과 연구를 병행한 최고의 전문가를 강사로 모셨습니다.
음악과 소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좋은 배움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 최교진교육감
마을기자 김용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