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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동, 성탄의 빛으로 물들다: ‘2024 어진 크리스마스 축제’

2024-12-13

소통과 희망의 장, 주민과 상인이 함께하는 겨울 특별 행사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동장 신영호)과 어진동 주민자치회(회장 정성헌)가 1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어진동 행복누림터 광장과 다목적홀에서 ‘2024 어진 크리스마스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 축제는 어진동 마을계획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겨울철 소통과 화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첫날에는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시작으로 어진 어린이집 아이들의 특별공연, 버블쇼, 개막 뮤지컬, 성악 공연 등 다양한 야외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동시에 다목적홀에서는 크리스마스 가족 영화 상영으로 따뜻한 성탄 분위기를 더한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사랑의열매 기부금 전달식과 함께 케이팝 랜덤플레이댄스, 버스킹, 트로트 빅쇼, 합창단 공연 등 활기찬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다목적홀에서는 연극 ‘나의 장례식에 와줘’가 무대에 올라, 주민들에게 감동적인 연말을 선사할 예정이다.

소원등으로 엮는 희망찬 새해

축제 기간 동안 주민들이 제출한 소원을 모아 제작된 소원등은 행복누림터 광장에 전시되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025년에 대한 희망을 함께 나누는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이다.

정성헌 어진동 주민자치회장은 “지난해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올해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이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성탄이 전하는 평화와 위로의 메시지가 모든 주민에게 닿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영호 어진동장은 “침체된 사회 분위기를 되살리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이번 축제를 그대로 진행했다”며, “주민과 상인이 함께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성탄 축제가 전하는 화합과 치유

‘2024 어진 크리스마스 축제’는 단순한 겨울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와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는 소중한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는 어진동의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마을기자 김용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