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과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확산의 장 마련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시민의 기후위기 대응 의식을 높이고 환경교육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차 없는 거리에서 그린(Green) 세종환경교육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차 없는 거리 행사’와 ‘세종환경교육한마당’을 통합해 추진함으로써 시민 참여 폭을 넓히고, 환경교육과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의 시너지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사 첫날인 17일에는 보람동 행복누림터(복합커뮤니티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세종환경교육한마당 개막식 및 성과공유회’가 열린다. 세종시가 추진해 온 환경교육 정책과 시민참여 프로그램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일대에서 약 400m 구간의 차량을 통제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중심의 환경교육 박람회가 열린다.
행사 현장에서는 ▲중고물품 플리마켓 ▲환경교육체험박람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골든벨 ▲청소년 동아리 공연 등 세대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된다.
특히 환경교육체험박람회에는 총 41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기후변화 기상캐스터 체험 ▲바람개비에 담는 탄소중립 약속 ▲물벼룩 관찰 ▲층간소음 예방 교육 ▲수돗물 테스트 ▲환경보드게임 등 체험형 학습과 놀이를 통해 환경의식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박람회 참가를 위해서는 ‘자유이용권’이 필요하며, 자원순환 3종세트(깨끗한 장바구니, 에코백, 못 쓰는 충전선 케이블 중 1개)를 가져오거나 현장에서 환경교육을 이수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걷고(GO)!, 뛰고(GO)!, 타고(GO)!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찍고(GO) 한바퀴’ 연계행사에 참여해도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행사 당일인 1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나성동 어반아트리움과 백화점 부지 사이 약 400m 구간 도로가 전면 통제된다. 이에 따라 인근 도로와 상가 주차장, 임시주차장 진입로의 혼잡이 예상되므로, 방문객은 대중교통·자전거·도보 이용이 권장된다.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이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생활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세종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그린 세종환경교육한마당’은 단순한 환경 캠페인이 아니라, 도시 공간을 시민 교육의 장으로 전환한 생활형 환경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심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비워낸 것은 단순한 상징을 넘어, 기후위기 대응을 체험과 행동으로 연결하는 정책적 실험이라 할 수 있다.
세종시는 이미 친환경 교통과 지속가능한 도시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시민 중심의 환경교육이 결합되면, 세종은 행정수도를 넘어 ‘기후시민의 도시, 지속가능한 세종’으로 진화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결국 이번 행사는 도시가 스스로 학습하고 변화하는 생태 시스템으로 성장하는 과정이며, 세종이 대한민국의 ‘그린 리빙 랩(Green Living Lab)’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김용목기자
기후위기 대응과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확산의 장 마련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시민의 기후위기 대응 의식을 높이고 환경교육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차 없는 거리에서 그린(Green) 세종환경교육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차 없는 거리 행사’와 ‘세종환경교육한마당’을 통합해 추진함으로써 시민 참여 폭을 넓히고, 환경교육과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의 시너지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사 첫날인 17일에는 보람동 행복누림터(복합커뮤니티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세종환경교육한마당 개막식 및 성과공유회’가 열린다. 세종시가 추진해 온 환경교육 정책과 시민참여 프로그램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일대에서 약 400m 구간의 차량을 통제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중심의 환경교육 박람회가 열린다.
행사 현장에서는 ▲중고물품 플리마켓 ▲환경교육체험박람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골든벨 ▲청소년 동아리 공연 등 세대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된다.
특히 환경교육체험박람회에는 총 41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기후변화 기상캐스터 체험 ▲바람개비에 담는 탄소중립 약속 ▲물벼룩 관찰 ▲층간소음 예방 교육 ▲수돗물 테스트 ▲환경보드게임 등 체험형 학습과 놀이를 통해 환경의식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박람회 참가를 위해서는 ‘자유이용권’이 필요하며, 자원순환 3종세트(깨끗한 장바구니, 에코백, 못 쓰는 충전선 케이블 중 1개)를 가져오거나 현장에서 환경교육을 이수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걷고(GO)!, 뛰고(GO)!, 타고(GO)!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찍고(GO) 한바퀴’ 연계행사에 참여해도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행사 당일인 1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나성동 어반아트리움과 백화점 부지 사이 약 400m 구간 도로가 전면 통제된다. 이에 따라 인근 도로와 상가 주차장, 임시주차장 진입로의 혼잡이 예상되므로, 방문객은 대중교통·자전거·도보 이용이 권장된다.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이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생활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세종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그린 세종환경교육한마당’은 단순한 환경 캠페인이 아니라, 도시 공간을 시민 교육의 장으로 전환한 생활형 환경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심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비워낸 것은 단순한 상징을 넘어, 기후위기 대응을 체험과 행동으로 연결하는 정책적 실험이라 할 수 있다.
세종시는 이미 친환경 교통과 지속가능한 도시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시민 중심의 환경교육이 결합되면, 세종은 행정수도를 넘어 ‘기후시민의 도시, 지속가능한 세종’으로 진화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결국 이번 행사는 도시가 스스로 학습하고 변화하는 생태 시스템으로 성장하는 과정이며, 세종이 대한민국의 ‘그린 리빙 랩(Green Living Lab)’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김용목기자